25:22 그런데 태 안에 있는 아이들이 서로 다투었다. 리브가는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있을까?" 라고 하며, 여호와께 여쭈러 나아갔다.
23 여호와께서 리브가에게 말씀하셨다. "두 민족이 너의 태 안에 있고 두 백성이 너의 태에서 나뉠 것이다. 한 백성이 다른 백성보다 강할 것이고 형이 동생을 섬길 것이다."
31:38 내가 이십 년을 장인어른과 함께 지냈습니다. 그동안 장인어른의 암양들과 암염소들은 낙태한 일이 없었고, 내가 장인어른의 작은 가축 떼 가운데 숫양들을 잡아먹은 일도 없었습니다.
39 들짐승에게 찢겨 죽은 것은 장인어른께 가져가지 않고 내가 물어냈습니다. 낮에 도둑을 맞든 밤에 도둑을 맞든 장인어른은 그것을 나에게 물어내게 하셨습니다.
40 나는 낮에는 뜨거운 햇볕에 시달리고 밤에는 서리를 맞으면서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는 처지였습니다.
41 나는 장인어른 댁에서 이십 년 동안 있으면서 장인어른의 두 딸을 얻기 위하여 십사 년을 일하였으며, 양 떼를 위하여 육 년을 일하였습니다. 그런데 장인어른은 나의 품삯을 열 번이나 바꾸셨습니다.
32:22 야곱은 그날 밤 일어나서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한 아들을 이끌어 얍복 강 여울을 건너게 하였다.
23 야곱은 그들을 이끌어 시내를 건너보내고, 자기가 가진 것도 다 건너보냈다.
24 야곱은 혼자 거기 남아 있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날이 샐 때까지 야곱과 씨름을 하였다.
25 그 사람은 야곱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서 야곱의 엉덩이뼈를 쳤다. 야곱은 그 사람과 씨름하는 중에 엉덩이뼈가 어긋나게 되었다.
26 그 사람이 말하였다. "날이 새려고 하니, 나를 보내 주시오." 그러자 야곱이 말하였다. "나를 축복하지 않으시면, 보내 드리지 않겠습니다."
27 그분께서 야곱에게 물으셨다. "그대의 이름이 무엇이오?" 야곱이 대답하였다. "야곱입니다."
28 그분께서 말씀하셨다. "이제부터 그대의 이름을 더 이상 야곱이라 하지 않고 이스라엘이라고 할 것이오. 왜냐하면 그대가 하나님과 겨루고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기 때문이오."
29 야곱이 그분께 물었다. "이름을 좀 알려 주십시오." 그러나 그분께서 대답하셨다. "어찌하여 나의 이름을 물으오?" 그분께서 거기에서 야곱에게 복을 주셨다.
30 야곱은 "내가 얼굴을 마주 대하고 하나님을 보았는데도 내 생명이 보존되었구나." 라고 말하며, 그곳의 이름을 브니엘이라고 하였다.
31 야곱이 브누엘을 지날 때에 해가 그의 위로 떠올랐고, 그는 엉덩이 때문에 절뚝거렸다.
32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은 오늘날까지도 엉덩이뼈에 붙은 넓적다리 힘줄을 먹지 않는다. 그분께서 야곱의 넓적다리 힘줄이 붙어 있는 엉덩이뼈를 치셨기 때문이다.
34:30 그러자 야곱이 시므온과 레위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나에게 괴로움을 가져다주었다. 이제 나는 이 땅의 주민인 가나안 사람들과 브리스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게 되었다. 나는 수적으로 열세인데, 그들이 함께 모여 나를 치게 되면, 나와 나의 집은 멸망하고 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