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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 그리스도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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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 1:4, 행 2:31-32
주 예수께서는 죽고 삼일 동안 매장되었으며 칠일의 첫날 곧 안식일 다음날 이른 아침에 부활하셨다. 그때 땅에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서 내려와 그의 무덤을 막은 돌을 굴려내었다(마 28:1-2). 그분의 부활은 하나님의 거룩한 경륜을 완성하는 관건으로서 그 의미가 심오하며 내용이 광대하다. 그러므로 본과에서는 아래와 같이 간단하게 설명할 수밖에 없다.



베드로전서 3장 18절은 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발생한 일을 계시하였다. 이 구절의 하반절은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라고 말한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것은 그리스도의 영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육신이다. 십자가에서 그의 육신은 죽었으나 그의 영은 죽지 않고 도리어 하나님의 생명의 능력으로 인하여 더욱 활발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그의 육신이 죽은 후부터 부활하기 전까지 그는 능력을 주는 영 안에서 타타루스(Tartarus)의 깊은 구덩이에 가서 타락하고 감금된 천사들에게, 하나님의 거룩한 계획을 대항하는 사탄의 궤사 위에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육신 안에서의 죽음으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승리를 선포하였다(벧전 3:19과 각주). 주 예수의 육신이 사람에게 죽임을 당할 때 그의 영은 하나님의 생명의 능력 주심으로 인하여 활발하게 되고 동시에 부활도 그 안에 진행되었다. 로마 병정이 밖에서 예수님의 몸에 사형을 집행할 때 아버지?아들?영 삼일 하나님도 그분 안에서 부활의 역사를 하고 계셨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부활의 시작이다. 이어서 그의 신성한 부활의 능력이 그분의 혼으로 하여금 음부에서 벗어나게 하고 그의 몸을 무덤에서 떠나게 하였으므로 그의 전존재-영과 혼과 몸이 다 부활했다(행 2:31-32). 그의 부활은 그의 영에서 시작하여 그의 혼을 거쳐 그의 몸에서 완성되었다.



주 예수의 부활은 그의 영원한 구속의 극히 큰 완성으로서 부활로 성취된 요점을 일곱 항목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로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의 그리스도와 그의 역사에 대한 칭의와 승인이다. 그를 핍박한 유대인들은 그가 말한 것과 행한 것이 하나님을 훼방한 것이므로 그를 죽어 마땅할 자로 여겨(요 5:16-18, 마 26:64-66) 십자가에서 죽였으나 하나님은 그를 살리셨다(행 3:15). 이것은 유대인에게뿐 아니라 온 우주를 향한 하나님의 그리스도와 그의 역사에 대한 칭의와 승인이다. 그러므로 그의 부활은 우리로 하여금 의롭다 하심을 얻게 하기 위한 것이다(롬 4:25). 이것은 그의 부활의 하나의 큰 성취이다.
 
둘째로 그리스도의 부활은 그의 우주적인 성공의 표시이다. 만일 그의 부활이 없다면 그가 부활하기 전에 성취한 모든 것은 그의 죽음에 따라 모두 무효가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에게는 생명을 버릴 권한도 있고 다시 얻을 권한도 있어(요 10:18)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죽으시기 전에 그가 이루신 모든 것이 부활 안에서 영원히 효능 있는 것이 되었음을 나타냈다.
 
셋째로 그리스도의 부활은 사탄과 음부와 무덤을 포함한 사망을 이겼다(행 2:24, 31, 히 2:14, 계 1:18). 그분이 십자가 위에서 만유를 위하여 죽음을 맛보시고(히 2:9) 사망을 폐하시고(딤후 1:10) 사탄을 폐하고 쫓아내었으나(요 12:31) 부활하시지 않았다면 사망(음부와 무덤을 포함하여)과 사탄에 대한 승리를 나타낼 수 없다.
 
넷째로 그리스도의 부활은 그의 영화롭게 됨이다. 그의 부활은 그의 신성의 모든 것이 그의 영광을 감추고 가리운 인성의 껍질로부터 해방되어 그로 하여금 그의 인성을 가지고 신성한 영광 안으로 들어가게 하는 것이다(눅 24:26, 고전 15:43). 이는 곧 부활 안에서 하나님이 그를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행 3:13, 15上).
 
다섯째로 그리스도의 부활은 저로 하여금 생명 주는 영이 되게 했다. 본래 영이신 하나님인 그분(요 1:1, 4:24)이 육신이 되어(요 1:14) 사람의 육신의 모양을 취하였다(빌 2:6-7, 롬 8:3). 그는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여 그로 하여금 하나님의 생명을 그를 믿는 사람에게 분배하기 위하여(요 3:15) 모양을 바꾸어 생명 주는 영이 되셨다(고전 15:45下).
 
여섯째로 그리스도의 부활은 그로 하여금 하나님의 맏아들로 출생케 했다. 본래 하나님의 영원한 독생자(요 1:18)인 그분은 육신이 되어 사람의 아들로 나심(요 1:14)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사람 속에 갖다 주고 신성을 인성과 연합하게 하셨다. 부활 안에서 인성을 가지고 하나님의 아들 곧 하나님의 맏아들로 나심(행 13:33, 롬 8:29)으로 말미암아 사람을 하나님 안으로 이끌고 인성을 신성과 연합케 했다. 그의 육신 안에서 그는 완전히 사람이며 사람의 아들이셨다. 그의 인성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여 하나님의 아들로 나심으로 말미암아 그로 하여금 하나님의 많은 아들들 가운데 맏아들이 되게 했다. 그분이 신성을 지니고 육신 되심은 사람의 아들로 나신 것이며 인성을 지니고 부활에 들어가심으로 하나님의 맏아들로 나셨다. 이것은 시간 안에서 그분의 두 번 나심의 이중 결과이다.
 
일곱 번째로 그리스도의 부활은 그를 믿는 사람으로 하여금 거듭나게 한다. 그분의 부활은 새 창조의 발아(發芽)로서 이 새 창조 안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거듭나게 하고(벧전 1:3)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다(히 2:10). 부활 안에서 하나님의 새 창조가 되는 것은 곧 그분이 요한복음 16장 21절에서 말한 바 새로 난 아이이다. 하나님이 그의 부활로 말미암아 거듭난 많은 아들들은 그의 교회(엡 1:23)인 그의 몸(고전 10:17)이 되는 한 떡으로 합하기 위하여 그분이 한 알의 밀알처럼 땅에 떨어져 죽음으로 난 그의 번식이 되는 많은 밀알들이다(요 12:24). 죽은 자 가운데서 먼저 나신 하나님의 많은 아들들 중의 맏아들인 그분은 부활 안에서 이 몸 곧 교회의 머리가 되셨다(골 1:18).
신약의 결론 - 그리스도 / 위트니스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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