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약에서 그 영은 또한 주 영이라 불린다(고후 3:18). ‘주 영’이라는 칭호는 아버지 하나님이나, 주 그리스도와 같이 복합적인 칭호로 간주할 수 있다. 이 표현은 주 그리스도가 그 영이시며, 그 영이 주 그리스도라는 것을 강하게 입증한다.
그분이 부활하신 후, 그분의 부활 안에서 주님은 영이신 그리스도가 되셨다. 영이신 그리스도는 그 영과 동일시된다. 고린도후서 3장 17절이 ‘주는 영’이라고 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오늘날 부활 안에서 바로 그리스도, 즉 우리의 주님은 생명을 주시는 영과 동일하다. 주 영이신 그리스도는 그 영이시며, 만유를 포함한, 생명 주는, 복합적인, 과정을 거친, 완성된 그 영은 실제로 주님 자신이다. 그러므로 주님을 영과 나누거나 주님을 영으로부터 분리시킬 도리가 없다. 이는 주님과 그 영이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 영은 주 영이라고까지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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