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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 생명이신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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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3:4, 히 8:10-11, 엡 3:16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에 대하여. 그분이 세상에 계실 때에 우리가 본받도록 좋은 모범을 남겨 주셨다는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다. 물론 성경에는 주를 본받으라는 명령이 있다(롬 15:7, 고전 11:1 등).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자신을 의지하여 주를 본받으라고 하지 않았다. …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이 우리에게,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고 말했기 때문에 주님이 우리에게 힘을 주시도록 구한다. [그러나] … 하나님의 방법은, 우리에게 그리스도처럼 행하도록 그리스도를 본받으라는 것이 아니요 또한 그리스도처럼 행해 내기 위하여 무릎 꿇고 능력 주시도록 주님께 구하라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방법은『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이다.



골로새서 3장 4절은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라고 말한다. 빌립보서 1장 21절은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라고 말한다. 여기서 승리의 길은 바로 「그리스도가 우리의 생명」이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이다. … 많은 그리스도인은 빌립보서 1장 21절의 말씀에 대하여 크게 오해하고 있다. 바울이 말한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는 그에게 하나의 사실이었지만, 그들은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를 하나의 목표나 소망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상 바울은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라는 목표가 있다고 말한 것이 아니라, 내가 살 수 있는 것은 내게 그리스도가 있기 때문이요 그분이 없다면 나는 살 수 없다고 말한 것이다. 이것은 그의 사실이지 목표가 아니었다. 이것은 그의 생활의 비결이지 그의 소망이 아니었다. 그의 생활이 곧 그리스도이다. 그가 사는 것은 곧 그리스도가 사는 것이었다.(전집 3집 3권, 141쪽)
 
 


우리는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기묘한 은혜임을 알아야 한다. 여기에 하나의 출구가 있는데, 이는 실패한 사람으로 승리케 하고 더러운 사람을 깨끗케 하고 속된 사람을 거룩케 하며 땅에 속한 사람을 하늘에 속하게 하며 모든 육에 속한 사람으로 영적이게 한다. 이것은 목표가 아니라 일종의 방법인데 이 방법은 곧 대치하는 생명이다. 주님의 은혜 안에는 대신 죽으심이 있듯이 대신 사심도 있다. 주님은 십자가 위에서 우리 죄를 사하시고, 우리로 심판을 피하게 하기 위하여 우리를 대신해 죄를 담당하셨고, 죽으심으로써 우리로 죽음을 면케 하셨다. 이와 같이 바울은 또한 우리에게, 주님이 우리 안에 살아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살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이 뜻은 아주 간단하다. 곧 그분이 우리 안에 살아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십자가 위에서 그분이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신 것처럼 오늘 또한 우리 안에서 살아 계신다 바울은 내가 산 것이 아니요 그분이 사신 것이기를 바란다고 말하지 않았다. 그는 네가 살지 않고 그분으로 하여금 살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가 곧 승리의 비결이요 승리의 방법이다.
 
 


이렇게 하지 않을 때 당신은 간증을 유지하는 것과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유지하고 시험을 거절하고 십자가를 지는 것과 하나님의 뜻을 순복하는 것 등의 생활이 매우 힘들다고 느낄 것이다. 주님을 믿은 많은 사람들은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힘들고 힘든 일이라고 느낀다. 날마다 수고하고 탄식하며 노력하고 또 실패한다. 날마다 간증을 유지하지 못한 채 주님을 욕되게 한다. 많은 사람들은 죄를 거절하지만 무력하고, 죄를 거절하지만 마음에 평강이 없다. 인내하려고 하지만 인내하지 못한다. 화를 내면 마음이 편치 않고 사랑하자니 마음 속에 능력이 없다. 사람을 미워하면 마음이 괴롭다. 많은 그리스도인은 이렇게 힘들고 피곤하게 생활한다. 그들은, 그리스도인의 생활은 무거운 짐을 지고 산을 오르는 것 같아서 정상에 이르지 못한다고 느낀다. 주님을 믿기 전에는 수고하고 죄악의 짐을 지다가 주님을 믿은 후로는 수고하며 성결의 짐을 진다. 죄의 짐을 성결의 짐으로 바꾸는 것도 매우 힘들고 고통스럽다. … 그러나 여기에 당신에게 전해 주는 복음이 있다. 하나님은 당신에게 선을 행하라고 요구하시지 않고 그리스도가 당신 안에 살게 하신다. 하나님은 선을 행하는 문제를 주의하시지 않고 누가 선을 행하는가의 문제를 주의하신다.
 
 


이것이 믿는이의 생활이다. 믿는이의 생활은 내가 산 것이 아니요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다. 본래는 그리스도가 아닌 내가 살았었으나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다. 이제는 다른 분으로 하여금 살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산 것이 아니요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고 말할 수 없는 사람은 기독교를 모르고 그리스도의 생명을 모르며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모르는 자이다 이들은 『내가 산 것이 아니요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의 단계에 이르도록 바랄 수 있을 뿐이다. 그러나 바울은 이런 단계에 이르러야 한다고 말한 것이 아니라 이것이 그의 생활 방식이라고 말한다. 그의 생활 방식은 스스로 살지 않고 그리스도께서 살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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