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복음서원의 시작은 리 형제님의 말씀에 따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대만에 온 후에 출판의 일에 대한 필요가 있었다. 1949년에 … 우리는 ‘성경의 중점 진리’와 찬송가의 출판을 목적으로 ‘대만복음서원’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 1950년에 니 형제님은 홍콩을 방문하셔서, 홍콩과 상하이와 대만의 정치적 상황을 감안한 후 교통 가운데 세 곳에 복음서원을 두기로 결정했다.”(위트니스 리 전집, 1984년, 5권, 충성스럽고 부지런하게 진리를 전파함 — 문서 출판 봉사에 관하여, 6장, 296, 298쪽) 그 때 이후로 대만복음서원은 중국어권에서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의 사역의 보급을 위해 출판의 일을 담당해왔습니다. 반면에 상하이와 홍콩에 있는 서원의 역할은 그 이후로 중단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 내내 우리는 주님 안에서 이 일을 감당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하시는 그분의 축복과 넘치는 공급과 우리를 지탱하는 은혜를 목격하고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보다 더욱 넘치도록 해 주실 수 있으신”(엡 3:20) 그분은 우리의 체험에서 실재가 되셨습니다. 니 형제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최근 나에게는 줄곧 한 가지 느낌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모든 사역은 하나님의 축복을 의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많은 경우 우리에게는 충성심이 있는데, 비록 당신이 충성한다 해도 축복이 없으면 열매가 없다. 우리는 또한 자주 매우 부지런히 수고하지만, 그러한 근면함에도 불구하고 축복과 열매가 없다. 많은 경우 우리는 진실로 하나님이 하실 수 있음을 믿으며 또한 기도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축복하시지 않을 때 여전히 헛되다. 우리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은 조만간 하나님의 축복을 앙망하는 경지까지 이끌림 받아야 한다. 만일 하나님의 축복이 없다면, 설사 충성심이 있고 부지런하며 믿고 기도할지라도 소용이 없다. 만일 하나님의 축복이 있다면, 마치 틀린 것 같아도 열매가 있다. 희망이 없는 것 같을지라도 열매가 있다. 그러므로 모든 문제는 하나님의 축복에 달려 있다.(워치만 니 전집, 56권, 복간 부흥보, 38기, 하나님의 축복을 앙망함, 218쪽)

1962년에 리 형제님은 미국에서의 사역을 시작하였고, 사역의 출판물은 영어로 번역된 후 후속적으로 여러 다른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우리는 영어 출판물은 미국 애너하임의 리빙 스트림 미니스트리에서 책임을 지고, 중국어 출판물은 대만복음서원에서 책임을 지고 출판하기로 결정했다. 애너하임에 있는 중국어 부서에서 하는 일은 주로 영어로 전한 메시지를 중국어로 번역하는 것이며, 대만복음서원과의 동역 가운데서 이 일을 해야 한다.(위트니스 리 전집, 1984년, 5권, 충성스럽고 부지런하게 진리를 전파함 — 문서 출판 봉사에 관하여, 7장, 318-319쪽)

오랜 시간에 걸쳐 대만복음서원은 리빙 스트림 미니스트리와 긴밀히 동역해오고 있으며, 그 결과 영어 출판물과 중국어 출판물 간의 통일성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리 형제님이 구상에 따라 리 형제님의 인도직분 아래 수행된 섞임의 봉사입니다.

이 사역 안에서 출판의 일은 중국어든 영어든 스페인어든 한 체계 안에 있다. 그래서 나는 애너하임의 리빙 스트림 미니스트리와 어빙의 리빙 스트림 미니스트리와 대만복음서원, 이 셋을 하나로 섞고자 한다. 하나로 섞이지 않으면, 일을 계속해 나갈 수가 없다.(위트니스 리 전집, 1984년, 5권, 충성스럽고 부지런하게 진리를 전파함 — 문서 출판 봉사에 관하여, 11장, 387쪽)

리 형제님이 1997년에 주님의 품으로 가신 이후에, 대만복음서원이 주로 수고한 분야는 위트니스 리 전집을 중국어로 완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리 형제님의 결정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나는 주님께서 내게 보여 주신 진리들이 내가 죽은 후 무덤 안에 남아 있지 않게 하겠다고 결심했다. 나는 주님께서 나에게 보여 주신 것은 무엇이든 출판하기 원한다. … 내가 죽는다 하더라도 주님 안에서 내가 전한 말씀은 여전히 말할 것이다. 주님은 그분의 신성한 계시가 해방되도록 뛰어난 환경을 예비해 두셨다.(세계정세와 주님의 움직임의 방향, 3장, 43쪽)

1963년부터 1997년까지 해방된 총 92권에 달하는 위트니스 리 전집 중국어판은 2006년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십오 년이라는 시간에 걸쳐 완성되고 출간되었습니다. 1932년부터 1956년까지의 저서들로 이루어진 또 다른 23권이 2023년 초에 출간되었습니다. 1957년부터 1962년 사이의 저서들과, 이에 더해 리 형제님의 남아 있는 서신들과 성경 각주와 직접 작곡한 찬송으로 구성된 총 23권의 마지막 분량이 2024년 초에 출간될 예정입니다.

지난 이십 년에 걸쳐 대만복음서원은 모든 출판물을 전자 문서로 전환하는 데 전력을 다해 왔습니다. 그리하여 모든 출판물은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전자기기와 호환되도록 다양한 전자 문서 형식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성도들이 현재 자주 사용하고 있는 위트니스 리 전집 앱도 개발되었습니다.

주님의 회복 안에서 계속되고 있는 주님의 최신의 말씀에 관하여, 리 형제님은 1997년 3월 24일 다음과 같이 기록했습니다.

주님은 나와 함께 노예가 되어 섞이는 방식으로 함께 섬길 많은 형제들을 그분께서 예비하셨음을 나에게 보여 주셨다. 나는 이것이 주님의 몸을 위해 주님께서 주권적으로 예비하신 것이며, 주님의 사역을 수행하는 최신의 길이라고 느낀다.

매해 정기적으로 열리는 일곱 번의 ‘잔치'에서 섞이는 방식으로 함께 수고하는 형제들의 봉사를 통하여, 주님은 그분의 마음의 갈망이 성취되도록 그분의 회복을 그분 자신의 풍성하고 때에 맞는 말씀하심으로 지속적으로 축복하고 계십니다. 이와 같이 단체적인 방식으로 해방된 말씀을 확산하는 것은 신약 사역 안에서 리 형제님이 말하는 것의 연장이며, 이러한 확산의 일이 지금까지 대만복음서원이 수행하는 출판의 일의 중심노선이었으며 앞으로도 계속 그러할 것입니다. 이 일은 각 특별 집회와 훈련 집회에서 해방된 말씀에 상응하는 개요와 메시지 요약본과 ‘아침 부흥을 위한 거룩한 말씀’을 중국어로 발행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이에 더해, 대만복음서원은 2016년 여름부터 ‘미니스트리 다이제스트’라는 이름으로 정기 간행물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미니스트리 다이제스트’는 성도들이 특별 집회와 훈련 집회의 메시지를 더 풍성히 누리고 적용하도록 제작된 보충적인 문서입니다. ‘미니스트리 다이제이스트’의 발행은 ‘아침 부흥을 위한 거룩한 말씀’과 동시에 이루어지며, 내용은 이미 존재하는 사역의 출판물 중에서 선별된 발췌문들로 구성되며 각 특별 집회와 훈련 집회의 전반적인 주제와 일치합니다. 이 간행물은 사역의 자료라는 식자재를 요리하여 성도들을 먹이라는 리 형제님의 당부를 이행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이 사역에 의해 해방된 메시지들의 목표는, 영적인 식료품을 생산하고 이러한 식료품을 교회들에게 공급하여 각 지방에 있는 모든 교회를 여러 가지 영양가 있는 양식이 가득 쌓인 창고가 되게 하는 것이다. 교회들 안에서 인도하는 이들은 그리스도의 풍성을 성도들에게 먹이기 위해 이러한 식료품을 ‘요리’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 마찬가지로, 성도들도 그리스도의 영양가 있는 ‘음식’을 요리하고 서로 공급하여 모두가 넘치는 공급을 받게 해야 한다(딤전 4:6).(위트니스 리 전집, 1983년, 1권, 성도들을 온전하게 하여, 복음을 전파하고 진리를 제시하며 생명을 공급하고 영을 따라 행하게 함으로, 예수님의 증거를 지니게 함, 6장, 636-637쪽)

사역의 출판물의 배포와 확산을 위하여, 대만복음서원과 각지 교회의 도서 봉사자들 간에 긴밀한 동역이 세워졌고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 리 형제님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도서 봉사는 교회 안에서 매우 중요한 봉사이다. … 우리가 봉사하는 교회에서 성도들이 진리를 연구하는 습관을 갖도록 그들을 격려해야 한다. … 주님의 회복 안에 있는 성도들을 격려하여, 복음서원에서 출판된 모든 서적들이 각 가정의 서가에 꽂히게 해야 하고 그들이 힘을 다하여 읽도록 해야 한다.(위트니스 리 전집, 1984년, 5권, 충성스럽고 부지런하게 진리를 전파함 — 문서 출판 봉사에 관하여, 3장, 237쪽)

이 부담을 수행하기 위해 대만복음서원의 봉사자들은 힘을 다해 각지 교회의 도서 봉사자들과 정기적으로 교통을 갖고, 그들과 도서 봉사를 위한 섞임 집회를 실시하고, 매년 여러 차례 여러 지방에서 도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의 목표는 출판물에 담겨 있는 이 사역의 풍성을 분배하는 것입니다.

‘정기구독’을 통한 사역의 출판물의 배포는 건강한 실행입니다. 정기구독을 통해 성도들과 교회들은 지금까지 큰 영적 유익들을 수확했습니다. 리 형제님은 인도하는 형제들과 각지 교회에서 도서 봉사의 책임을 맡은 성도들과의 교통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 사역으로부터 말씀을 공급받는 각지 교회는 성도들이 정기 구독을 하여 서적을 발행하는 일을 돕도록 힘을 다해야 한다. … 각 책의 인쇄량이 많아지고 원가도 저렴하게 되어 모두가 유익을 얻을 수 있다. 또한 형제자매들을 격려하여, 매끼 식사를 마친 후에나 잠자기 전에 영적인 서적을 조금씩 읽게 하여 책 읽는 습관을 세워 주어야 한다. 책을 펴기만 하면 참으로 유익이 있다.(위트니스 리 전집, 1984년, 5권, 충성스럽고 부지런하게 진리를 전파함 — 문서 출판 봉사에 관하여, 2장, 234-245쪽)

대만복음서원의 정기구독자들은 현재 ‘아침 부흥을 위한 거룩한 말씀’과 ‘미니스트리 다이제스트’와 새로 출간된 중국어 단행본 등의 주요 출판물을 단 한 번의 주문을 통해 때에 따라 공급받고 있습니다. 대만에 있는 각지 교회의 인도자들은 이 사역을 지원하기 위해, 자기 지방에 있는 성도들의 수가 증가하는 지만이 아니라 인수의 증가에 상응하여 정기구독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지를 항상 살펴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각지 교회의 인도자들은 건강한 교회생활이란 믿는 이들의 수가 크게 늘어날 때 하나님의 말씀도 함께 자라는 생활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비교 행 6:7).

이와 같은 사역과 각지 교회 간의 유쾌한 동역에 대해 리 형제님은 다음과 같이 묘사했습니다.

사역과 교회들 사이에 유쾌한 조화가 있었다. 출판 작업을 통해 사역은 교회들의 건축을 위하여 교회들에게 말씀과 생명과 진리를 공급하기를 힘썼고 교회들은 사역을 충분히 지원했다. … 건전한 상황은 사역이 기꺼이 교회들에게 영적 풍성을 공급하고자 할 때 교회들이 기꺼이 사역을 지원하고 도우며 사역과 하나 되고자 하는 것이다.(위트니스 리 전집, 1980년, 2권, 봉사자들과의 교통, 6장, 44-45쪽)

주님의 말씀이 교회들과 이 사역의 출판의 일 간의 동역을 통해 각처로 속히 퍼져 나가 영광스럽게 되기를 바랍니다(살후 3:1).